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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실종 배짱 행정 어디 까지…

주차블럭 3개 한 달 넘게 같은 자리 방치
웰빙아파트 앞 주차블럭 교통사고 원인 불구
인근 주민 여론, 진단절차 무시…처리 불투명

2013년 10월 16일(수) 09:03 [순창신문]

 

ⓒ 순창신문

웰빙아파트의 민원제기로 아파트 앞에 설치된 주차방지용 주차블럭이 같은 자리에서 한 달이 넘게 방치되고 있어 행정력 실종과 배짱 행정이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수개월 전에 설치된 웰빙아파트 주차블럭은 웰빙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앞 주차금지를 위해 민원을 제기, 설치됐던 주차방지 시설이다.
그런데 행정에서는 인근 주민들의 여론은 들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주차블럭을 설치해 야간이나 새벽 시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됐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우회전을 하다가 주차블럭에 걸려 조수석 문짝이 찌그러지는가 하면 타이어가 찢기는 등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교통사고 원인지가 되고 있는 이곳에 대해 행정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들은 “주차블럭 설치로 보행조차 힘들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도, 행정에서는 주민들의 여론은 무시한 채 해당 장소에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본지에서 지난 9월 11자로 보도한 ‘민원있으면 조사도 없이 실행부터 하는 무대포 행정’이란 제하로 나간 지적기사에도 불구하고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같은 장소에 그상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뽑힌 주차블럭 3개는 보행을 방해할 뿐 아니라, 도심 미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남계리의 한 주민(40)은 “공무원들이 일을 안해도 너무 안하는 것 같다”며, “처리돼야 할 물건이 어떻게 한 자리에 한 달 넘게 방치되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며, “배짱 행정인지, 행정력 실종인지 잘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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