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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내년 4월 개관

영화관 내년 4월 착공 예정

2013년 10월 01일(화) 23:3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있다. 도시와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문화시설을 갖고 있는 군단위의 우리 지역에서 영화관이나 군립도서관 건립은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군은 현재 순화리 226번지에 군립도서관을 건립 중이다. 현재 2층 기둥 및 벽체, 슬래브 골조 작업 중이며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5억원의 특별 교부세를 확보해 진행중이며, 총예산은 36억8천2백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에는 문화체험교육실과 열람실, 사무실, 보존서고 등이 만들어진다.
군립도서관은 내년 3월 준공식을 마치고 4월 개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12월에는 군립도서관 운영관리에 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문화시설의 정수로 꼽히고 있는 영화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군은 그동안 영화관 건립 부지를 놓고 주민들과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사업추진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다.
읍 중앙로와 시장통 부근의 (구)삼양공장 자리를 두고 주민간 줄다리기가 있었으며, 어느 한 곳으로 장소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읍 경관을 위해서나 랜드마크적인 건물을 위해서 중앙로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민여론이 삼양공장 부지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민여론보다 더 높았음에도 군은 전체주민 대상 공청회 등의 주민여론 수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군은 결국 영화관 건립부지에 대한 군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하고 올 1월 건립부지 변경 요청에 따른 위치를 재선정하려다 올 7월 당초의 관리계획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7월 16일에는 삼양공장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매입비를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했다. 군은 9월말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설계용역 발주를 거쳐 4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작은 영화관 건립의 사업비는 36억원으로, 부지 매입비만 11억원이며, 지장물 보상비가 1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군의 영화관 건립 사업 추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영화관이 청소년문화의 집과 함께 건립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군은 충분한 주민 설득 과정 없이 삼양공장 자리가 ‘면적이 넓다’는 이유를 들어 영화관부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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