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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힐링 숲 조성 ‘코앞’

동계 어치리 용골산 일대
군, 강천산 다음가는 관광명소 목표

2013년 10월 01일(화) 23:13 [순창신문]

 

↑↑ 용골산 힐링 숲 조성지

ⓒ 순창신문

군 산림축산과가 추진하고 있는 순창 치유의 숲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용골산 테라피’ 사업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다 최근 원활한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까지 마무리 될 힐링 숲 사업은 동계 어치리 용골산 일대 20ha면적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며, 전북권에서는 순창이 처음 힐링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힐링 숲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5ha의 면적에 야생화나 자생식물원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산림청에서 공모한 사업에 군 산림축산과 산촌소득계가 선정되면서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밤나무와 편백나무, 백일홍 등이 어우러진 숲 속에 원두막과 정자, 데크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자연치유의 전국 제일의 힐링 숲이 조성될 계획이다.
고해중 산림축산과장은, “우리지역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천산이 있기는 하지만, 치유를 목적으로 한 힐링 숲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다”며, “어치리의 힐링 숲은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박현수 산촌소득 계장은 “누구든 1시간 정도의 치유의 숲길을 걷다보면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에너지가 생길 수 있는 곳”이라며, “지금 조성되고 있는 힐링 숲은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치유의 숲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골산테라피 사업으로 계획된 어치리 치유의 숲 사업은 약 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순천 정원박람회 조성비가 3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간 것과 비교해볼 때 어치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은 어치리 용골산 힐링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힐링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얼마전에는 용골산 조성사업을 위해 산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넓은 자연석을 활용해 치유의 숲과 마실펜션 단지를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어치리에 사는 A씨는, “징검다리가 없을 때와 있을 때 섬진강의 운치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차를 타고 가다보면 양말을 벗고 건너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기뻐했다. 징검다리를 한 번 건너 본적이 있다는 읍 주민 B씨는, “징검다리에 쓰인 돌이 넓어 두 세 사람이 앉아도 될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동심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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