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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도 경쟁력이예요”

2013년 04월 02일(화) 22:40 [순창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진룡)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복의 미래, 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이라는 주제로 2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복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복 분야가 아닌 패션이나 영화 등 타 분야 전문가들의 눈에 비친 한복의 의미와 가능성을 참석한 패널들이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살펴보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복은 외국인 인식 조사에서 김치에 이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2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의복 양식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민들에게 외면받아 온 게 사실이다.
국민 대다수는 한복에 대해 ‘멋있고, 아름다운 옷’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입기에는 불편한 옷’이라고 인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도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 정도로 한복의 생활화, 대중화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복을 국가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리에서 입음으로써 ‘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 즉, ‘예복(禮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복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 주요행사에서 의례복으로서의 한복을 자주 입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국회와 정부 간에도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안다.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예복으로서 한복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그 가치에 걸맞은 한복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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