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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필로그-모든 군민이 전통장류로 소득을 올리게 되는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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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3일(수) 10:1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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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고추장 하면 사람들은 슈퍼나 마트에 진열돼 있는 대기업의 고추장을 떠올린다.
또한 사람들은 순창 고추장이 순창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이라고 믿고 있으며,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순창고추장이 순창산 원료가 아닌 다른 지역의 농산물을 대부분 원료로 쓰고 있고, 장을 담는 방식에서도 전통방식과는 거리가 있는 방식으로 담궈지고 있는 데에 대한 지역내·외의 걱정의 목소리는 탄식처럼 들리고 있다.
현재 순창고추장은 대기업의 홍보와 ‘장류축제’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고추장 민속마을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됐다.
주민을 비롯한 외지인들은 순창고추장이 가정집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고추장이기를 바라고 있다. 민속마을에서 생산되는 고추장과 대기업의 고추장과는 달리 가정집에서 소규모로 만들어진 고추장이 상품화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전통방식으로 가정집에서 만들어진 고추장이 상품화되기를 희망하는데도 도움받을 곳이 없어 상품화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추장, 된장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사람들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고추장을 순창고추장으로 알고 있었듯이, 고추장 민속마을의 고추장은 모두 전통고추장인 것으로 아는 것 또한 일반적인 생각들이었다. 순창고추장의 옛 명성을 발판으로 순창에 진출한 대기업이 순창고추장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세계화를 위한 홍보나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으로 순창 고추장을 알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했다.
장류축제 등의 굵직한 지역행사는 고추장 민속마을의 고추장을 알리는 하나의 통로가 되어 왔다. 외지 사람들은 축제를 통해 민속마을의 전통 고추장에 대해 가깝게 느끼고, 체험을 통해 구입을 손쉽게 하는 등 장류축제가 가져다 준 홍보효과 또한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추장 민속마을과 장류축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은 고추장 민속마을이 전통 장 생산과 관련된 군 지원을 받은 만큼 원래의 취지에 맞는 방법으로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 고추장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장맛을 재현하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업체 또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화, 그룹화 돼가고 있는 고추장 민속마을에 대해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지역내 괴리감을 조성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전통방식으로 장맛을 내기 위한 취지로 민속마을이 조성됐다. 마을의 외형을 보면 기와를 얹어 만든 한옥 형태와 집 마당에 가득한 항아리 등은 마치 전통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민속마을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장을 만들어내는 업체는 많지 않다. 또 갈수록 기업화돼가고 있는 이곳은 민속마을만의 문화를 형성해나가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주민의 여론은 선택과 집중 방식의 군 지원이 아닌, 균형적인 지원 방식을 원하고 있다. 민속마을 밖의 주민들은 민속마을이 행정으로부터 과다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류사업소 등이 그것이며, 주민들은 이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말하기도 한다.
민속마을은 한옥과 설비 지원을 받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주민여론을 의식한 군은 지원을 줄여가고는 있지만, 대외적인 행사 참여 등의 지원에 있어서는 계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대해 행정은 민속마을 주민들의 소극적인 호응과 주민들의 불만 사이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민속마을에 대한 불만을 행정에 표출하고, 민속마을의 군 담당부서는 주민들과 민속마을 사이에서 힘들어하고 있다. 민속마을과 행정부서, 주민들은 각기 나름대로 처한 상황에서 불만을 갖고 있다.
장류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11월 축제 때 마다 불거져 나온다. 그동안 수 년 동안 민속마을에 대해 지원된 것도 모자라 주민축제까지 민속마을 위주의 축제로 끌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군이 장류축제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특정 언론의 기간연장 주장 기사를 주민 다수의 여론인양 여론몰이를 하는 등 축제의 본질을 간과하고 있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얼마 전 장류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군은 축제기간영장을 안건에 부쳤으며, 주민여론과 관련 없이 축제기간에 대한 연장은 사실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군이 축제에 관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장류사업소 영상세미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금은 기간연장 같은 문제를 논할게 아니라 장류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솔직한 여론부터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고추장 민속마을에 치우치는 축제의 틀이 아닌, 주민들이 원하는 축제, 모든 주민들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근본적인 대책과 발전적인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순화리에 사는 이 모씨 등 주민들은 “장류축제는 민속마을만을 위한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며, “군은 장류축제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과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기획에서부터 주민들이 주관하는 축제로 바꿔져야 하며, 다수의 주민을 위한 축제로 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형평성을 벗어난 선택과 집중 방식의 지원은 주민간의 화합을 저해한 요소로 작용됐다. 기업화 돼가고 있는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 사업 늘리기에 주력하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한 방업이 되고 있지만, 그보다는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들이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민속마을 주민들이 장류생산과 판매에 대한 기회를 주민이 원하면 주민 모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민속마을이 기득권을 내세워 특권층이 되려고 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속마을이 행정에 대한 지원요청을 하기 전에 주민간 화합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주민 모두를 위한 상생과 협력, 장류생산과 소득을 위한 주민들의 소망이 염원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일에 행정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군은 민속마을에 대한 한시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발효천국 순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을 흘려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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