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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공동구매, 싸고 A/S 확실한 곳 따져 구매해야

읍 중·고학교 공동구매에 외지업체까지 가세

2013년 03월 12일(화) 18:16 [순창신문]

 

고유가가 지속되고 서민물가가 실종된 요즘, 신학기를 맞는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읍내 중·고교에서는 교복 공동구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복공동구매는 학교차원이 아닌 학부모들이 나서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일고는 공동구매추진위의 활동에 힘입어 공동구매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순창고는 지역업체가 아닌 전주 등의 외지 교복업체와 협상 중인 것으로 교복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관내 두 군데의 교복업체 관계자는 “교복은 한 번 구입하면 3년 동안 입게 돼 구입과 더불어 A/S에도 문제가 없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교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외지업체에서 와서 공동구매를 한 학교가 있었으나, A/S를 해야 할 때는 직접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성의없는 말을 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에는 없는 시간을 들여 전주 등지로 나가야 하는 경우가 생겨 많은 불편이 따른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중고학생들의 교복 착용은 고등학생은 입학시에 착용해야 하고, 중학생들은 하복부터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 때문에 관내 중학교 학부모들은 아직 공동구매에 대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학교 중 순창중학교는 지역업체를 통해 공동구매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생들이 입학시에 입는 추동복의 경우, 개별적 구입가격은 25만 5천원에서 27만원 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공동구매일 경우 최고 4만원 정도 저렴한 것에서부터 10여만원 정도가 저렴해 하복값이 빠질 정도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공동구매를 할 경우는 원단이나 A/S문제를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고 교복 업체 관계자들은 당부하고 있다. 지역 교복업체에서는 원단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원단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의 경우, 추동복과 하복을 한꺼번에 현금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복만 납품하고 나면 그 뒤부터는 ‘나몰라라’하는 경향이 빈번해 학부모들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복공동구매 학부모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교복공동구매를 해봤다는 읍의 박 모 씨는 “공동구매라고 하는 개념은 공장 가동시간이나 물류비 등의 총체적인 비용을 저렴하게 산출한 금액이라 조금 싸다는 개념이 아닌, 개인이 공장과 직거래하는 개념”이라고 밝히며, “공동구매는 학교가 아니라 학부모차원에서 나서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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