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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세시풍속과 전례풍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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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세시풍속-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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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05일(화) 20:4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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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1. 차례와 성묘, 세배하는 설
음력으로 1월 1일에 부르는 “설”설이라는 말의 어원은 크게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하나는 “동국여지승람”에서 “보듯 삼간다”는 뜻이라 하고 또 하나는 새해가 시작되어 “서럽다”, “슬프다”라는 뜻에서 나왔다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설장고”, “설소리” 등에서 보듯 본래 처음을 뜻하는 말이 다는 것이다. 한해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행동거지를 조심하며, 가정단위로 조용히 지낸다.
우리 민족은 처음을 유독 중시해온 까닭에 설날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설빔으로 몸단장을 하고 나서 조상에 대하여 차례를 모시고 아침 일찍 성묘를 다녀오면 집안 어른과 마을 어른께 세배를 올린다.
차례는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새벽에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떡국을 끓여 차례 상에 올린다.
세배는 집안 어른이나 친지께 먼저 올리며, 이것이 끝나면 마을 어른을 찾는다. 세배를 올릴 때 어른들은 소원 성취나 건강을 비는 뜻에서 덕담을 해주시며,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대개 복 돈을 주신다. 근래에 들어 시골에서는 번거러움을 피하고 또 경로심을 높이는 취지에서 마을 어른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청년회에서 단체로 세배를 올리며, 특별히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고 하루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예가 많다.
특히 외지에 나가 사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과 함께 마을주민 전체가 모여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 설음식과 세주
설음식으로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떡국이다. 이것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본래는 떡국에 꿩고기를 넣어 끓였다고 하나 지금은 닭고기나 쇠고기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꿩 대신 닭이다”라는 속담이 나왔다고 한다. 중부 지방에서는 만둣국을 끓이는 예도 많다고 한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떡국을 끓여 차례 상에도 올리고 손님을 대접한다고 했다. 또 설에는 여러 가지 세찬을 힘닿는 대로 장만하여 차례를 모신다.
예전에는 설에 세주라 하여 집에서 술을 담았다. 주로 농주를 담그는데 위에 맑게 뜨는 청주로 차례를 지내고 가라 않은 막걸리는 세배 오는 분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3. 여러 가지 정초의 속신
“삼재” 삼재란 어떤 사람의 한해 운세를 가려 불행이 든 해를 가리킨다.
삼재에 든 사람은 그 해 항상 불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극히 조심을 해야 하며 이를 피할 수 있는 삼재 면 법을 설에 행했다.
예를 들어 설 아침에 뱅이(귀신을 쫓는 행위)로 행하는 매의 머리가 셋인 매를 그려 문설주에 붙여 1년 내내 두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도 폐일, 야광귀, 머리카락 태우기, 날씨 점들의 풍습이 정초의 속신으로 그의 피해를 막는 행위를 했다.
4. 설의 놀이
설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행하는 놀이가 많이 있었다.
많은 놀이가 있으면서 실행하지 않기에 다 잊어지고 두 가지 널뛰기와 윷놀이만 기록한다.
널뛰기는 정초에 여성들의 놀이로 가장 널리 행해지는 것이다.
10자쯤 되는 널빤지 가운데 집단을 넣고 양쪽에 사람이 서서 뛰면서 하는 놀이이다. 한사람이 뛰었다 내린 반동으로 반대쪽 사람이 뛰어 오늘 반복 운동을 계속한다. 널뛰기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정초에 널뛰기를 하면 1년 내내 발에 병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은 윷놀이이다. 윷은 밤윷과 장작윷으로 구분하며 논다.
가족이 편을 나누어 멍석위에서 노는 놀이로 우리나라의 고유풍속으로 설날에 가장 즐겨하는 민속놀이이다.
그리고 정월 풍속으로 설이 끝나면 입춘이 온다.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날로써 음력으로 설과 보름 사이에 오며 양력으로는 2월 4일이다. 명절이라는 관념은 희박하지만 농가에서는 일을 하지 않고 하루를 쉰다. 입춘에는 “춘련”이라고 입춘 날 가정에서 대문과 기둥에 좋은 글귀를 쓰는데 예를 들어“입춘대길” 같은 글을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풍속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봄이 시작하는 날로 자연이 생동하는 날로 여겼으며, 자연과 인생을 둘로 보지 않는 동양적 관념에 기인하여 각 가정에서는 입춘 날 집안의 운세를 돋을 양으로 이러한 춘련을 써서 붙이는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글을 모으는 사람들도 글을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춘첩을 마련해 붙이는 것이 통례이다. 그러나 상중에서는 춘첩을 붙이지 않는다.
*참고자료 : 세시풍속,순창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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