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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나누어서 ‘항상 행복한’ 할아버지

나눔의 온정 15년째…26개 마을 경로당 등에 생필품 전달

2013년 01월 29일(화) 19:2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나누면서 이웃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해!”하며 미소 짓고, 더불어 “내가 80평생을 건강하게 살면서 장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인계면 주민들 덕분이야”라고 고향인들 속에 자신을 묶어 말하는 평범하지만 범상치 않은 할아버지(?)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무려 15년째 줄기차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인계면 호계마을 최상영(83세·호계마을 노인회장, 이하 최 회장) 어르신의 얼굴은 이날도 역시 밝고 행복해 보였다.
지난 25일 아침, 최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준비한 200여만원 상당의 선물(3kg설탕 100포, 라면 26box, 계란 26판 및 김 10box 등)을 인계면 26개 마을 경로당과 불우어린이시설, 자율방범대를 찾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눴다.
최 회장은 "처음에는 설(구정) 전에 동네 이웃들에게 설탕을 나누면서 마을의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면서 나눔의 봉사를 하게 된 계기를 말해줬다.
하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면 왠지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다”는 최 회장은 생각 끝에 언제부턴가 면 전체 경로당 등에 설탕을 나누기로 마음먹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후 지금까지 십 수년째 인계면 전 세대에 설탕, 밀가루, 김 등을 해마다 전달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950년대부터 순창우체국을 시작으로 인계면 우체국 등에서 집배원으로 30여년을 근무하다 1987년 즈음에 정년퇴직 후 농업에 전념하면서 호계마을 노인회장과 인계면 노인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 내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펼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팔순을 넘긴 그의 연세(나이)를 보아 짐작하면 지금쯤은 손자며느리까지도 보았음직한(?) 할아버지가 분명하지만, 자비를 털어 봉사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최 회장은 지난해 인계면민의 날 행사에서 ‘선행장’을 수여받는 등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으로 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인계면 김영곤(인계 도룡리) 씨는 “매해마다 지극정성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대단하시다.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본받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게 하는 분이다”고 칭송했다.
최 회장은 “각 세대에 돌아가는 것은 작지만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번 시작한 일이 인연이 돼 매년 전달하고 있는데, 이제는 한해라도 하지 않으면 허전해서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력이 다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이웃과 나눔을 통해 세상을 훈훈한 정으로 넘치게 해주는 미담을 접할 때면, 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 행복하다.
남에게 전하는 물질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주변을 배려하는 봉사자의 행복해하는 얼굴과 그 깊은 속마음이 전해지던 내내 따듯한 기운이 넘나들었다. 이날 인계면에서는 지속되던 한파도 잠시 물러나고 있었다.

ⓒ 순창신문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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