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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제수용품 가격 ‘비상’

29일 병어 한 마리 2만원
주민들, “장보기 무섭다” 하소연

2013년 01월 29일(화) 19:1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설 명절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마트나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저마다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을 보고 한숨을 먼저 내쉬었다.
설을 앞둔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이 돼도 너무 되었기 때문이다. 얇아진 지갑에 비해 턱없이 올라있는 가격에 주부들은 과일과 채소 전 앞에서 망설이기만 할 뿐 선뜻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지 못하는 광경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때문에 가격에 민감해진 주부들은 채소며 과일을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며, 물건과 가격을 비교하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등 설 명절 장보기에 진땀을 뺐다.
읍 순화리에 사는 주부 이모(45)씨는 "장볼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며 "조상님께 정성을 다하는 상차림에 아무거나 쓸 수도 없고 비싼 물가에 마음만 답답하다“고 말했다.
29일 관내 마트를 찾은 주부들은 제사상에 빠져서는 안 될 병어 1마리가 2만원을 호가하고, 대추 한 주먹 정도에 8000~9000원 하는 것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이날 배추 한 포기는 7000원을 웃돌았다.
일주일 전 쯤 무 1개 가격이 1500원을 넘던 것이 설이 가까워오면서 1200원으로 내린 경우도 있었으나, 채소 가격은 날마다 가격이 달라 본격적인 설 명절 장을 보는 명절 2~3일 전 가격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관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병어는 보통 봄에 많이 나오는데, 작년 봄에는 물량이 거의 안 나온 상태였다”며, “올해는 제고도 없는 상황에서 수요가 많아 가격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주에 갑자기 추워져 물량확보가 더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의 날씨에 따라 수산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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