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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양원 입소유형 및 요양보호사 배치와 정부지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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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5일(화) 22:06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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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다변화와 핵가족사회가 주축을 이루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의학의 발달로 사망인구가 줄면서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있는 상태다. 농촌 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초고령 인구는 정부와 지자체들이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요양원 관련 기획은 핵가족 사회 속에서 노인들이 겪는 고독감과 복지시설들의 편차, 수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요양원 입소 노인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성요셉요양원 대기자만도 50여명 ‘눈길’
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의 근본 복지정신과 사랑
성요셉요양원은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에 있으며, 운영재단은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 유지재단이다. 까리따스수녀회의 설립정신은 사랑, 애덕, 자선이며, 요양원은 이와같은 근본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에게 영적, 도덕적, 물질적 원조를 아끼지 않는다.
까리따스 수녀회 유지재단은 정신과 사회복지의 근본정신을 사랑과 애덕에 두고 ‘가장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에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는 것’이라는 예수의 말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값진 사랑을 베풀고 있다.
까리따스 수녀회는 성요셉 유치원과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통해 종교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90명이 정원인 성요셉요양원에는 현재 86명이 입소해 있다. 원장인 김윤자 플라치도 수녀는 “정원을 다 채워 운영을 하면 어르신들이나 요양보호사 모두가 힘이 든다”며, “앞으로는 점차적으로 입소인원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성요셉요양원 입소 희망자만 해도 5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대기자 수 50명은 공석이 생기기를 고대하고 있다. 대개 공석은 입소자가 사망하는 경우나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가정으로 인도되는 경우 공석이 생기게 된다.
1986년 양로원으로 시작한 성요셉요양원은 2004년 4층짜리 건물을 새로 지어 요양원으로 문을 열었다. 입소 정원은 90명인데, 더 나은 서비스향상을 위해서 정원을 줄여나가는 것이 목표인 독특한 요양원이다.
특히 이곳은 정부가 실시하는 ‘전국노인시설평가’에서 지난 2011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성요셉요양원은 설립 목적에 따라 영적, 도덕적, 물질적인 원조를 아끼지 않으며, 인간적인 생활과 그리스도적인 생활 영위, 쾌적한 주거 환경과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근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근본 목적에 따라 이곳 요양원은 외부, 내부 환경 모두가 깨끗하고 충만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숲처럼 우거진 드넓은 정원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산책코스와 각각의 프로그램들을 소화해낼 수 있는 드넓은 내부에 연결된 다용도의 방들.
요양원 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도서실이나 한식, 양식 스타일의 접견 룸, 요양보호사 쉼 공간, 카페, 회의실 등의 시설들이 입소 어르신들의 불편없는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성요셉요양원은 종교적인 생활과 연결 돼 자원봉사자들 또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많은 어르신들 가운데 56명 정도가 치매 어르신들이다.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천기저귀를 쓰고 있어 그만큼 요양보호사들의 일 또한 많다. 하지만 이곳에는 자원봉사자가 많아 일손을 보탠다. 천기저귀를 세탁해서 햇빛에 말려 세팅하는 것 까지를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많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들은 어르신 케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기관들의 프로그램 응모에서도 ‘힐링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상을 받는 등 어르신 케어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플라치도 김윤자 원장은 “정말 어르신들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손끝 발끝에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직원들은 날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향해 사랑의 구슬땀을 흘린다”고 칭찬했다.
서로 돕고 섬기는 프로그램
각종 서비스를 통해 입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요셉요양원의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가족회의와 말벗 되어 드리기, 생신잔치, 산책, 햇빛보기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하면,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재활운동, 파킨슨 운동 등을 통해서도 어르신들의 심신의 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은빛축제나 송편빚기, 나들이, 시장보기, 지역행사 참여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참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행사와 사회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은빛축제는 매년 1회 요양원의 수호성인인 성요셉 대축일을 맞아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과 축하를 나눔으로써,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과의 친목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때는 국악단, 고전무용, 노래교실 등 신명나는 공연과 직원들끼리 틈틈이 모여 준비한 장기자랑을 어르신들 앞에서 선보이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자신들을 돌보고 있는 직원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일 때면 자식들을 보는 듯이 흡족해 한다.
이곳 요양원에서는 어버이날 뿐 만 아니라 1년 내내 어버이날이라는 사랑 속에서 어르신들을 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특히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57명의 직원들이 모두 나서서 90명 가까운 어르신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례’행사를 연다.
세족례는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 손발과 몸을 씻어주며 키워주었듯이, 자식된 도리로 몸이 불편한 부모들을 위해 발을 씻어주는 세족례 행사는 ‘더 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요셉요양원은 치매 어르신이 많지만,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상태가 더 많이 악화되지 않기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학과 꽃을 접어 유리병에 가득 담아 놓았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의 장기가 될만큼 수준급에 올랐다. 고무찰흙 놀이를 통해 손과 뇌의 활동을 돕기도 한다. 노래교실을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손쉬운 그리기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보이기도 하고, 원예와 음악, 웃음을 통해 삶의 동력을 찾아주기도 한다. 요양보호사들은 어릴 적 부모들이 읽어 준 것처럼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다.
요양원입소유형 및 요양보호사 배치와 정부지원정도
요양원을 찾는 어르신들은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권해서 입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권하고 있는 경우의 대부분은 치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의 경우는 중증 치매와 경미한 치매 등으로 구분되는데, 중증 치매의 경우는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할 뿐 아니라 용변 처리 또한 못하는 상태다.
경증 치매는 기억이 돌아왔다 말았다 하는 상태로 치매 어르신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살아오면서 상처를 입었거나 정신적인 충격 등의 일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그 때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어르신들 스스로가 원해서 요양원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어르신 스스로가 요양원 입소를 희망하는 경우도 자녀들이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 자녀들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한 마음에서 찾는 경우이다 보니 자녀들이 입소시키는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요양원을 찾는 어르신들은 자녀들이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치매 등의 돌보기 힘든 질환으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 등에서 입소하고 있다.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법적인 요양보호사 배치는 어르신 2.5명당 1명이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경우 입소 어른신들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 지원은 전국 어디나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요양원 등의 요양시설에서는 본인부담금이 20%, 방문요양에서는 15%를 납부하고 있다.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요양등급별 수가에 따른 본인부담금에서 기초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있는데, 기초수급자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지자체가 대신 납부하고 있다. 또경감대상자의 경우는 10%를 납부하고 있다. 식재료비와 의료비는 별도 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장기요양기관에서는 본인부담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등의 불법적인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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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식으로 꾸며진 보호자 접견실. | ⓒ 순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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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정의 안방같은 분위기의 보호자 접견실. | ⓒ 순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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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손까지 흔들어 주는 입소 어르신 | ⓒ 순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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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요셉요양원은 가정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초가집 모형과 전통적인 문양 등을 장식해 편안함을 주고 있다. | ⓒ 순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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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소 어르신들의 솜 씨 자랑 작품들. | ⓒ 순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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