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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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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5일(수) 09:1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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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流頭)라는 말은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이는 고대부터 이어온 행사였으며 오늘날에도 시골 농촌에서는 이러한 풍습을 더러 볼 수 있다.
또 이날 물맞이를 하면서 무병과 재해를 빌기도 하였다. 이때가 되면 수박, 오이, 참되 등이 나오는데 차례를 지내면서 이것들을 올리며 일을 하지 않고 하루를 쉰다.
유두날은 용신 또는 고랑님 네가 곡식의 수확량을 정하는 때라고 하여 들에 나가 일을 하지 않으며, 만약 이날 들일을 하면 그 고랑의 농사를 망치게 된다고 한다. 이날은 용왕제라 하여 간단히 떡을 장만하여 논이나 밭가에 두고 농사가 잘되기를 비는데 이렇게 하면 농사가 잘되어 병충해가 없다고도 한다.
또 마을 단위로 충제를 지내기도 하는데 충제를 지낼 때는 빨래 특히 흰 빨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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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 ⓒ 순창신문 | 유월의 풍속은 농사와 관계된 일들이 많았다. 농경사회 시대에 전해오는 풍속들이 이젠 점차 그 명맥을 잃어가고 있으며 예전 그대로의 풍속을 지키는 이도 없을뿐더러 풍속을 알고 있는 이도 없기에 아쉬움이 크다.
유월의 풍속 중 복날이 있다. 복날은 뚜렷한 명절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는 날이다.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이 지난날이 초복이고 다시 열흘이 지나면 중복 여기에서 또 열흘이 지나면 중복 또 열흘이 지나면 말복이 된다.
말복은 월복하여 중복으로부터 20일째 되는 날일수도 있다.
복날에는 복달임이라 하여 부모님의 장수를 비는 뜻에서 국수를 대접하고 닭고기나 소고기 등을 대접하여 여름에 찌는 더위에 부모님의 탈진하는 것을 자식들이 염려하는 아름다운 풍속도 있다.
또한 남자들은 몸보신을 한다고 하여 개를 잡아먹기도 했는데 “복날 개 패듯”이라는 속담이 여기에서 유래된다. 복날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요즘 복날은 옛날보다 더 많은 행사를 가지고 하루를 넘긴다.
초복이면 많은 분들이 가족과 친구 등 끼리끼리 복달임을 하기 위해 음식점에 모여 즐기는 전례가 되었다.
직장은 직장마다 복달임을 위해 일찍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복날이면 식당마다 북적거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옛날의 풍속들이 다 잊어지고 있어 찾아볼 수 없지만 먹어서 좋고 한 더위에 건강해서 좋은 복날 복달임은 옛날보다 더욱 왕성하고 활기찬 복날이기에 좋은 옛 풍속은 영원히 간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자료 : 순창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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