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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 섬진강변 ‘하얀집’ 민물매운탕 일품

2013년 06월 05일(수) 09:06 [순창신문]

 

유등 체육공원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섬진강 변 언덕에 있는 ‘하얀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집은 외형도 하얀색, 음식점 이름도 하얀집이다. 하얀집은 바로 앞 섬진강에서 잡은 메기나 은어 등을 넣어 요리한 민물매운탕이 일품이다.
주인장 어르신은 “비가 한 번 더 와야 은어가 다시 올라온다”며, 비를 기다렸다. 요즘 손님상에 올리는 은어는 며칠 전 비가 왔을 때 섬진강에서 잡은 은어들이다.
벌써 한여름 같이 푹푹찌는 날씨를 보면 비가 올리 만무했지만, 인생사가 그렇듯 또 갑자기 비가 내릴수도 있다는 이치를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일이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하얀집에 앉으면 시원한 강바람이 솔솔 불어와 더위를 식혀준다, 손님상에 나오는 반찬은 주인장 부부가 하나에서 열까지 손수 농사지어 요리한 반찬들이다. 씹을 것도 없이 연한 어린 상추절임부터 마늘초 장아찌, 산나물, 겉절이 김치에 뚝배기에 담긴 먹음직스러운 민물매운탕까지 어느 것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반찬과 요리가 없다.
굵직한 시래기 한 가닥은 입에 넣으면 한 입 가득해 부지런히 씹어야 목넘김을 할 수 있다. 섬진강에서 잡은 메기나 은어, 잡어는 매콤하게 찐 매운 찜과 시래기 맛이 일품인 민물 매운탕이 한 끼 식사를 풍성하게 해준다.
손님들의 입맛을 돋워 줄 텃밭에는 모종해 심어놓은 고추나무에 새끼손가락만한 고추도 열렸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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