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0. 강과 바다의 생태비교
|
|
2013년 05월 29일(수) 10:19 [순창신문] 
|
|
|
강과 바다는 물로 이뤄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물의 흐름에 따라 많은 생태환경의 변화가 있으며, 변화에 의해 서식하는 생명체들의 다양함이 나타나기도 한다. 강과 바다는 물이라는 점은 같지만, 그 성분의 차이는 크다. 모양과 넓이, 깊이 등이 다르며, 민물과 염분이 포함된 짠물이라는 다른 물성분을 가지고 있다.
또 강과 바다는 어종은 물론 자원도 다르다. 강은 잉어나 붕어, 은어, 빙어, 송어, 재첩과 강굴 등이 주요 어종을 이루지만, 바다는 병어나 숭어, 조기, 갈치, 명태 등의 어종과 바지락, 고막, 조개 같은 어종이 서식한다.
강과 바다는 이용가치의 자원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강은 다목적 댐으로 전력생산이나 수량을 조절하는 등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다는 수력자원이나 천연가스, 광물질 등의 자원이 개발가능하다.
강은 넓고 깊게 흐르는 내로 담수이며, 염분 농도는 0.5%미만이다. 반면에 바다는 육지 이외의 부분으로, 염수를 채우고 있는 곳이며, 염분농도는 보통 30% 이상이다. 또 세계 바다의 염분 농도는 34.72%를 차지한다. 때문에 강물은 겨울철에 잘 얼고, 바다는 짠물이라 얼지 않는다.
강은 조석간만의 차이가 없는 반면 바다는 조석간만의 차와 밀물과 썰물이 있다.
이 조석간만은 달의 인력의 영향을 받는다. 지구의 80%가 바다이기 때문에 인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은 유수작용이 있으나 바다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강은 육지의 높이에 따라 물이 흐르나, 바다는 그렇지 않다. 유수작용을 하는 물은 침식작용이나 운반, 퇴적 작용을 해 오랜세월이 지나는 동안 지형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강은 육지에 지형을 만들지만, 바다는 육지 최말단인 바다와 인접한 곳에 지형을 만든다. 강이 있는 곳과 바다가 있는 곳은 그러한 영향으로 지형이 변한다. 강의 상류에는 계곡이 있고 하류에는 선상지와 삼각주가 있다.
강의 하류는 경사가 완만하고 유수의 속도가 상류보다 느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모래같은 운반물들이 퇴적되고 침전돼서 삼각주나 선상지같은 지형이 나타난다. 바다는 거센파도와 해풍으로 인해 해안가와 파식대가 형성된다. 파식대는 파도로 인해 절벽이 깎여 된 것이다. 또 강은 자갈이나 흙이 많지만 바다는 잔잔한 모래가 많다. 이유는 자갈과 흙이 모래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무거운 자갈이나 흙은 강의 상류에 가라앉아 있으며, 가벼운 모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강물에는 아연이나 구리,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많지만, 바닷물에는 많은 염화나트륨 즉, 소금이 들어있다.
강물은 반드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바닷물은 일정한 흐름인 해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해류는 대개 저위도 지방에서 고위도 지방으로 흐르는 난류와 고위도 지방에서 저위도 지방으로 흐르는 한류가 있다.
바닷물의 높이는 간조, 만조에 의해 12시간 25분 간격으로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한다.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도는 대부분 바람이 불 때 생긴다. 바다는 넓고 주위에 산이나 나무 같은 장애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람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이 계속 불면 파도가 점점 커지며, 위로 올라간 물결은 내려오면서 운동에너지를 만든다. 결국 위아래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진동이 점차 커지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도는 바람이 불지 않는 곳 까지 전파되며 수천 km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다만 연안에 도착하면 그 에너지를 잃고 소멸하게 되는데, 강은 육지가 너무 가까워 미처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고 에너지가 소멸돼 파도가 잘 생기기 않는 것이다.
또 파도는 바람 이외의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달과 지구의 인력 때문에 생기는 조수간만의 차이, 지진이 일어날 때 생기는 해일 등도 원인이 된다.
섬진강 하천의 생태계
섬진강에는 다양한 식물 서식지가 있다. 항상 물에 잠겨있는 곳이 있고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는 곳, 오랜기간 육지처럼 노출된 곳이 있다. 이러한 서식지에는 다양한 식물이 살고 있는데, 물속 식물과 물위 식물, 물가 식물 등이 있다.
섬진강에 사는 수생식물은 주로 갈대와 부들, 애기마름, 검정말 등이 있다. 갈대는 중하류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로, 갈대밭은 물을 맑게 하고 새들에게는 서식처를 제공한다.
부들은 소시지 모양의 갈색 열매를 맺으며 갈대처럼 수질을 정화하고 물고기의 산란 및 피난장소로 이용된다.
애기마름은 일년생 부엽식물로 뿌리가 진흙 속에 있고 줄기는 물 위까지 자란다. 잎은 마름모꼴의 삼각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검정말은 물속에서 자라며 다년생 식물로 암수가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 아래의 연못이나 흐르는 개울에 주로 서식하는 식물이다.
섬진강의 상류와 중류, 하류는 강의 폭이나 수심, 유속, 퇴적물의 크기가 다르다. 이런 환경요소의 차이에 따라 상류와 중류, 하류에는 다른 식물들이 사는데, 상류에는 갯버들이, 중류에는 달뿌리 풀이나 여뀌, 고마리가 산다.
이런 수생식물들은 섬진강 인근 논과 밭에서 흘러 들어오는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수생식물의 뿌리는 흙과 얽혀 있으므로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수생식물은 육상식물에 비해 통기조직이 발달돼 있다. 통기조직은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로 식물이 물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한다.
자연환경이 뛰어난 섬진강에는 많은 동식물 또한 살고 있다. 섬진강에만 사는 줄종개는 섬진강을 대표하는 물고기로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다.
생김새는 미꾸라지와 비슷하며, 입 주위에는 3쌍의 입수염이 있다. 몸 전체는 연한 노란색이고 몸 옆에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3개의 줄무늬가 있다. 주로 낮에 모래에서 나와 먹이를 먹고 밤에는 다시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습성이 있고 주로 2~3급수에서 산다.
주로 섬진강에 사는 물고기로는 각시붕어와 얼룩동사리, 꺽지, 은어 등이 산다. 각시붕어는 조개의 몸에 알을 낳는 특이한 습성을 가졌다. 섬진강 중상류의 돌 밑에 사는 꺽지는 새끼들이 자랄 때까지 곁을 지키는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섬진강에는 약 90여종의 물고기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피라미가 가장 많고 갈겨니와 돌고기가 많다.
특히 섬진강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희귀성 물고기로 유명한데, 연어의 비늘에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것이 있어 연어의 성장 상태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연어는 찬물에 사는 어류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연어가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섬진강 수계 지자체에서는 해마다 다량의 연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통해 연어의 희귀를 유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돌아오는 연어 전체의 양이 줄어들면서 섬진강에 돌아오는 연어의 수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방류된 연어가 얼마나 다시 강으로 돌아오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섬진강은 현재 대체로 자연이 잘 보존돼 있으나 물고기의 다양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있으며, 하류지역은 수량이 부족해 물고기들의 서식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섬진강이 하천정비로 인한 생태계의 훼손과 강 주변 인근 농가들의 경작으로 인한 수질 악화 등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연재·보도되는 기사입니다.
| 
| | ↑↑ 적성강으로 불리는 적성면의 섬진강 | ⓒ 순창신문 | |
| 
| | ↑↑ 광양만 파노라마 | ⓒ 순창신문 | |
| 
| | ↑↑ 광양만 제1컨테이너 부두 | ⓒ 순창신문 | |
| 
| | ↑↑ 섬진강물이 흘러 광양만을 거쳐 남해바다와 합류한 남해바다와 광양제철 | ⓒ 순창신문 | |
|
|
|
|
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