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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구·곡·순·담 100살 잔치

곡성 기차마을에서 열려…
지자체 백살잔치 총예산 3억 5천만원

2013년 05월 29일(수) 09:26 [순창신문]

 

↑↑ 왼쪽이 금과면 김영배, 홍선녀 회혼례 초대 부부. 오른쪽은 동계면 곽창훈, 서질순 부부.뒤 가운데는 황숙주 군수. 왼쪽 최영일 군의회 의장. 오른쪽 이기자 군의회의원

ⓒ 순창신문

구례, 곡성, 순창, 담양 장수벨트 행정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제5회 구·곡·순·담 100살 잔치가 지난 18일 곡성군 기차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구곡순담 백살 잔치는 지난 2002년 서울대 의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서 우리나라 장수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와 전남 구례, 곡성, 순창, 담양 지역의 장수 노인에 대한 장수비율을 근거로 4개 지역에 대해 장수지역임을 발표한데서 장수벨트가 구성됐다.
이렇게 구성된 장수벨트 행정협의회에 의해 추진된 ‘구곡순담 백살잔지’는 지난 2008년 제1회 잔치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천만송이의 명품 장미향이 기차마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2013 구곡순담 장수벨트 회혼례 한마당’ 백살잔치는 김영식 웃음박사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회혼례 등을 거쳐 노인잔치와 어르신 장기자랑 등으로 펼쳐졌다.
이번 백살잔치가 24일부터 열린 ‘제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함께 치러진 행사라는 점에 대해 일부 지자체 주민들은, “백살잔치를 지자체축제와 함께 해 장미축제인지, 백살잔치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며,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고령의 노인들이 길을 잃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곡성군 관계자들 누구하나도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백살잔치를 기차마을에서 한 이유에 대해, “기차마을은 곡성군의 최대 관광지여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관광객이 장미와 함께 같이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차마을이라는 곡성최대 관광지를 행사장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로한 부부가 혼인한지 예순 돌을 축하하는 기념잔치인 ‘회혼례’가 이번 백살잔치의 주된 행사로 올려진 가운데, 순창에서는 금과면의 김영배, 홍선녀 부부와 동계면의 곽창훈, 서질순 부부가 이번 곡성 백살잔치 회혼례 한마당에 초대돼 주인공이 됐다.
회혼례 한마당 백살잔치에 초대된 예순돌 이상의 부부는 구곡순담 4개군에서 총 8쌍이 초대돼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잔치에서는 시부모 오래 모신 며느리에 대한 표창과 장한 어버이 표창도 있었다.
시부모 오래 모신 며느리 표창은 인계면 세룡리의 윤봉애 씨에게, 장한 어버이 표창에는 읍 순화리의 김철기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행사에 투입된 예산은 1억 5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의 백살잔치 총예산은 3억 5천만원으로, 이번 회혼례 행사에는 1억5천만원이, 나머지 2억원은 오는 10월 ‘양로연의’행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 구·곡·순·담 100살 잔치가 열린 곡성기차마을의 장미공원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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