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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고기 잡으러 가자

2013년 05월 07일(화) 23:05 [순창신문]

 

우리 순창지역에서 40~50여 년 전에는 개울가에서 횃불을 들고 물고기 잡아 얼큰한 매운탕에 모두 모여 술 한 잔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곤 했었다.
지금은 이러한 풍속을 찾을 길 없지만 그 옛날에는 마을에 청년들이 횃불을 만들어 고기 잡는 도구로 활용했다.
횃불은 싸리비나 산에 소나무에서 얻어진 괌 솔 나무로 활용을 했다. 그 후 석유가 등장 했을 때는 솜뭉치에 묻혀 불을 붙이고 그 불빛으로 강가에 나가면서 고기 잡는 도구로 산테미, 톱 등 고기 담을 그릇을 들고 강으로가 횃불을 비추면 밤에는 각종 고기가 나와 잠을 자기 때문에 물속에 그대로 있어 메기, 붕어, 미꾸라지, 피리 등은 산테미나 뜰망으로 가만히 뜨면 글대로 산테미 속으로 들어와 잡곤 했다.
온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잡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뱀장어나 메기가 나타나면 톱으로 찍어 고기를 잡아 올리곤 했다.
대어가 잡힐 때면 떼를 지어 다니는 고기잡이 꾼 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한참을 수라장으로 몰고 가 야단법석이었다. 결국에는 메기 한 마리 잡았다.
찰찰한 고기를 잡아 매운탕 감으로 한 통 잡아 돌아오면 마을 사랑방에 놀던 청장년들과 함께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 하는 그 아름다운 시절 너무도 그리운 옛 풍속이 되었다.
그 시절만 해도 자연이 망가지지 않고 환경 또한 더러워지지 않아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물도 깨끗하여 밤이지만 물속이 횃불 빛으로 다 들여다보여 고기들을 잡기도 쉬웠고, 계곡 더 깊은 곳에는 가재가 많아 밤이면 그대로 노출되어 손으로 잡아 올릴 정도였다.
또 큰 새우(징검사리), 기름장어 등 많은 어종들이 많이 살고 있었기에 밤이면 짭짤했다.
가재는 깨끗이 씻어 콩과 함께 조리하면 맛보다 보기가 좋았고 밥반찬으로는 그만이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가재 잡기에 시간을 더 많이 활용했었다.
가을철이면 벼 이삭이 누렇게 익어갈 때쯤 논에 물 빼기 작업이 시작되는데 도구 친다고 한다. 벼가 익은 논을 한 바퀴 고랑을 내고 논 한가운데에 고랑을 내어 낮은 곳으로 물을 뺀 다음 싸리로 만든 고기 망(쑤기)을 만들어 논 끝에 쑤기를 놓아 하루 밤을 지내고 아침에 가서 고기 망을 건져 올리면 미꾸라지 가재 등 찰찰하게 몇 그릇 잡아 가을 시래기로 추어탕을 끓여 온 마을이 다모여 축제 분위기로 먹던 그 시절이 오늘날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흘러간 즐거운 추억의 풍속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의 발달 환경이 오염 때문에 그 시절 풍속을 찾을 길이 없기에 아쉬움이 커 기록해 본다.

*참고자료 : 어르신의 생활풍속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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