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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오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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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세시풍속과 전례풍속(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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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30일(화) 21:3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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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 ⓒ 순창신문 | 양력으로 6월에 해당되는 음력 5월의 세시풍속으로 단오절이 있다.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일명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로 불리며 옛날에는 경향각지에서 단오제례를 지내고 지방에 따라 그네뛰기, 씨름놀이 등을 했으며 우리순창에서는 단오난장, 단오 씨름판을 벌렸으며 여자들은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 비녀를 만들어 꽂고 어린 아이의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며 즐겼다. 우리고장 인계면 노동리 “두렁정”이에서 물맞이 한다고 읍내 외 면단위까지 수많은 부인네들이 모여서 노는 풍속이 전부터 내려왔다.
그 놀이는 패패로, 끼리끼리 모여서 가무도 즐기며 노는데 질서 없이 풍속의 문란한 점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한다.
이날 읍내 관속들은 옥천동 당집에 모여서 제를 지내고 하루를 유쾌하게 놀았다 한다.
이렇게 큰 명절 같은 단오절에 가정이나 마을에서는 단오 맞이 행사를 많이 실행에 옮겼다.
먼저 “단오 부적이다.”
단옷날 각 가정에서는 불길한 것을 제거하는 뜻으로 단오 부적을 써서 문 가운데 붙이는 부적 행사였다. 이것은 한나라 제도에 도인으로 악귀를 제거 한다는 단오 외 옛 제도에서 온 것이다.
또 단옷날은 단오 부채를 만들어 높은 분들께 진상하고 이웃에 나누어 주는 풍속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단옷날에는 또 단오 비녀를 만들어 여인네들이 머리에 꽂았으며 점은 보는 풍습도 있었다.
우리 순창 지방에서 실행해 온 단오 행사는 호남 지방에서는 제일가는 단오 행사로 인계 노동리 “두렁정”에서 여인들의 물맞이 행사와, 화전놀이가 대단했으며, 순창읍내에서는 지금 시장 버스 정류장 주위에서 난장이 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식적인 투전(놀음)에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다른 한편(순창마포시장)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져 응원소리가 천둥을 치듯 했다. 씨름판의 상품은 무명 배 한필이었고 한사람이 연이어 일 곱 명을 이기게 되면 대나무에 무명 배를 달고 씨름판을 돌며 심판은 관중석에게 장사에게 상을 “줄까요? 말까요?”하며 물어보고 관중들은 일제히 “줍시다”하고 대답을 하면 장사에게 마포 한필을 주고 장사는 그 마포를 들고 관중 앞을 한 바퀴 돌고 내려간다.
이러한 씨름놀이가 2~3일 전개되고 마지막 날에는 송아지 한 마리와 순창 장사의 칭호를 받게 된다.
그 시절에 장사 칭호를 받은 분들은 다 고인이 되었지만 순창 단오 나장의 옛 정취는 순창 시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
또 난장 놀음판에 “상하”판이라는 돈 따먹는 장소가 있다. 천막을 치고 한 가운데 탁자를 쭉 놓고 한쪽은 “상” 한쪽은 “하”이렇게 분류하고 심판은 앞에 서서 돈 놓고 돈 먹기 하며 돈을 걸게 한다.
상 쪽과 하 쪽에 거는 사람의 수가 정해지고 돈의 금액이 정해지면 심판이 화투를 열심히 섞어서 상 쪽에 두 장, 하 쪽에 두 장을 놓고 소리에 맞추면 상 쪽의 화투를 뒤 짚고, 하쪽의 화투를 뒤 짚게 되면 끝발이 높은 편이 이기며 이긴 쪽에 돈을 다 건네는 놀이가 “상하판”이라 불렀던 것이다.
이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때의 난장은 우리고장의 유일한 놀이터였다.
*참고자료 : 순창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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