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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곡성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 및 섬진강과 심청이야기

2013년 04월 23일(화) 21:05 [순창신문]

 

곡성에 가면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섬진강 기차마을은 섬진강이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과 어우러진 관광코스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차마을의 특징은 옛 곡성역과 남아있는 철길을 이용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점으로, 70~80년대 활성화됐었던 기차통학 등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곡성군이 관광산업은 섬진강변에 집중돼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관광개발사업과 심청이야기마을,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장미공원 등이 바로 대표적인 관광 육성 사업들이다.
특히 기차마을 조성사업은 곡성 관광사업의 테마가 되고 있다. 2014년까지 무려 100억여원이 투입돼 인공얼음을 이용한 사계절 스케이트장 등이 들어선다.
근대문화유산 건축물로도 지정된 옛 곡성역은 폐선 철로와 역을 철도청으로부터 매입해 지난 2005년 3월 30일 문을 연 이후 증기기관열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매일 힘찬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1년에 160만명이 넘는다. 매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치러지는 ‘섬진강 기차마을 대축제’는 섬진강변에 활짝핀 철축꽃을 배경으로 꽃과 어울린 기차여행이 주테마가 될 예정이다.
또 섬진강 기차마을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의 하나는 바로 레일바이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곡성역 기차마을내 순환형으로, 1.6㎞ 구간의 장미원을 돌며 20분정도를 탈 수 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시원하게 뻗은 섬진강을 비롯해 철마다 달리 피는 꽃을 바라볼 수 있으며, 그것은 곧 기관차를 직접 타보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하나의 그림이 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젊은 연인들은 미니 열차와 증기기관차, 레일위를 달리는 레일 바이크인 커플 자전거를 타고 신나는 추억을 듬뿍 담아가고 있다.
이들은 또 섬진강 레프팅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레프팅 이용율 또한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는 성수기인 4월에서 10월까지는 3000원이며, 비수기에는 2500원이다. 이 입장료는 장미공원 등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료로 기차마을 안에 입장한 후 증기기관차나 레일바이크 등을 타보려면 따로 이용료를 내야한다.
기차마을 내의 증기기관차 운행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왕복 20km 구간이 운행되고 있다.
이 열차의 승차인원은 380명으로 좌석 190명과 입석 190명이다. 운행속도는 30~40km/h정도이며, 30분 정차시간을 포함해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대인이 6000원, 소인이 5500원이다.
가정역에서 내리면 가까이에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변을 여유롭게 달려볼 수도 있다. 진안에서부터 흐르는 섬진강은 곡성에 이르러서는 곡성과 어울리는 자연경관을 품어낸다. 곡성역과 철로 등이 조화를 이룬 섬진강변 경관은 독특한 강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장미향 가득한 1004장미공원

섬진강 기차마을의 또 다른 볼거리는 1004장미공원이다. 4만㎡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에는 1004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돼 있다. 품종마다 다른 모양과 색깔을 띄는 장미들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지의 장미들로 향기 또한 다양하다. 진한 향기를 품어내는 장미들은 5월부터 6월까지 피어 장관을 이룬다.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 동안 열릴 ‘천만송이 세계 명품 장미, 그 향기 속으로’라는 장미축제는 5월초 철쭉길 축제와 더불어 다시 한 번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구경거리 많은 곡성
곡성의 관광자원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더불어 도림사 계곡, 섬진강 철쭉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곡성과 구례를 잇는 17번 국도 길은 자동차 속력을 낼 수 없을 정도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곡성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섬진강 길은 자연이 빚어낸 조화로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의 경치를 음미하며 섬진강변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유원지’를 만날 수 있다. 드넓은 백사장이 인기를 끌면서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해진 자연유원지인 압록유원지는 깨끗한 섬진강물과 더불어 백사장, 반월교와 철교의 운치가 더해져 피서지다운 면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작가가 뽑은 ‘곡성 10경’에 들어가는 도림사 계곡과 태안사 단풍은 곡성의 또다른 볼거리이다. 곡성의 대표적 사찰인 태안사와 도림사는 압록유원지에서 보성강을 끼고 18번 국도를 따라 6km 정도 가면 태안교가 나온다. 태안교에서 다리를 건너 다시 6km정도를 가다보면 태안사에 다다르게 된다.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에 신승 3인에 의해 중창됐으며, 이 후 문성왕 9년 혜철국사에 의해 선종사찰로 거듭 개산되면서 유서깊은 참선도량으로 거듭난 곳이다.
태안사로 들어가는 1.8km의 계곡은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짙게 물든 단풍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도림사는 곡성읍 월봉리에 위치하며 곡성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이곳은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 도인들이 모여 들었다 하여 도림사로 불리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창건연대가 신라 무열왕 7년인 서기 66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찰이며, 인근에는 동악산 남쪽 골짜기에서 시작된 `도림계곡'이 흐르고 있다.


곡성의 효녀 심청이와 원홍장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에 가면 관음사를 만날 수 있다. 관음사는 물맑고 시원한 계곡을 갖고 있으며, 관음사 계곡은 도림사 계곡과 견줄만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신비로운 이야기가 곁들어진 관음사 주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관음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작자미상, 연대미상의 고전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의 모델이 된 관음사의 ‘원홍장 설화’를 통해 우리는 심청전 설화의 본고장이 곡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관음사는 301년 성덕이라는 이름의 처녀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절이다. 백제가 불교를 공인한 384년보다 앞서 세워진 관음사는 1700년 동안 불법을 통해 역사를 이어왔다. 백제 최초의 사찰이며, 한국 최초의 관음도량으로 알려진 곳이다. 고려말인 1374년 5중창을 했다는 기록으로 말미암아 유서깊은 사찰임을 알 수 있으며, 근처의 지명이 선세리, 연화리, 성덕리로 불리고 있어 관음사와 심청전과의 관련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성덕이라 불렸던 처녀가 벌교의 ‘금동관음보살상’을 관음사에 봉안, 내륙 유일의 관음성지가 된 관음사에는 고대소설 심청전의 근원설화인 원홍장이야기가 사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유재란 이전에는 80여채의 전각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관음사는 정유재란 때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됐다 복원작업에 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심청전의 배경설화가 되고 있는 관음사의 사적의 ‘원홍장 연기 설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흥이라는 고을에 맹인 원량이 살고 있었다. 그는 착하고 예쁜 딸 홍장(洪莊)을 두었다. 효성이 지극했던 홍장은 아버지의 ‘눈’이 되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원량이 마을길을 더듬거리는 데 화주승이 그에게 큰절을 올렸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오늘 장님을 만날 터인데 그가 대단월(大檀越:큰 시주)이 될 것이다’고 일렀다. 화주승은 원량에게 부처의 뜻을 거절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원량은 이에 너무도 놀라 가난 때문에 시주할 형편이 아님을 화주승에게 말했으나, 화주승은 부처의 계시라며 끝내 시주를 간청했다. 걱정이 태산이었던 원량은 딸 홍장에게 자신에게 일어났던 얘기를 하며 근심했다. 이에 부녀의 근심이 어찌나 무거운지 땅이 꺼질듯 했다. 재산이라고는 딸뿐이었던 원량은 결국 딸을 시주하기로 했다. 홍장 나이 16살이었다. 홍장이 떠나는 날 마을 사람은 물론이요 산천초목이 슬피 울었다. 아버지 원량은 그 후 하염없이 울다가 그 눈물이 하늘에 닿아 눈을 떴다.
화주승과 함께 길을 나선 홍장이 소랑포에 이르렀을 때 이내 바다에서 붉은 배 두 척이 나타나 쏜 살처럼 다가왔다. 배에서는 중국 진나라 사신들이 내리더니 홍장을 보고는 모두 엎드려, “저희 황제께서 새 황후감이 동국(東國)에 있을지니 동쪽으로 가보라 일렀습니다. 과연 저희가 찾던 황후이십니다.”라고 말했다.
진나라 사신들은 금은보화를 예물로 바치고 대신 홍장을 싣고 떠났다. 홍장은 중국으로 건너가 황후가 되었고, 그 인자한 위엄이 하늘을 덮었다. 또한 화주승은 그 예물로 불사를 일으켰다.
홍장은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부러울 것 없이 살았지만 늘 동쪽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생각했다. 앞을 못 보는 아버지가 있는 고향을 잊을 수 없었던 홍장은 금동관음상을 만들어 돌배(石船)에 실어 백제로 보냈다.
어느 날 곡성 옥과에 사는 처녀 성덕이 해변을 걷고 있었다. 낙안포(지금의 보성 벌교) 근처였다. 그런데 멀리서 돌배 하나가 해안가로 밀려왔는데, 뱃속에는 빛이 가득했다. 성덕이 안을 살펴보니 관음보살상이 앉아 있었다. 성덕이 엎드려 절하고 관음상을 모실 인연의 땅을 찾아 나섰다. 관음상을 업었더니 처음에는 깃털처럼 가벼웠다. 그런데 걸을수록 관음상이 무거워졌다. 숱한 들과 마을을 지나 어느 산에 이르자 무거워서 한 발 짝도 뗄 수 없었다. 성덕은 그곳에 절을 짓고 금동관음상을 봉안하니 관음사였다. 그 후 관음사를 품고 있는 산을 성덕이라 칭하며 그녀의 덕을 기렸다는 내용으로 관음사 연기설화는 끝을 맺고 있다.
고대소설 심청전의 탄생을 학계에서는 관음사 연기설화인 홍장의 얘기로 시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930년대 김태준의 ‘조선소설사’에서 소개된 것처럼 심청전의 원형을 홍장설화에서 찾고 있는 것은 국문학계의 공인된 사실이다.


관음사의 신비
홍장이 곡성 여인이었는지 사적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6.25때 빨치산 근거지라는 이유로 국군에 의해 관음사 전각은 불태워졌다.
하지만 새까맣게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서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목만 남은 불두는 금빛은 녹아 시커멓게 그을렸지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것은 백제의 미소였고, 성덕의 미소였으며, 심청의 미소였다고 항간에 전해져 내려왔다.
어느 날 절에 도둑이 들어 머리만 남은 관음보살상을 도둑이 훔쳐가 버렸다. 사람들은 그나마 불두 하나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절집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면서도 누구도 찾아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불두는 돌아왔다. 그 이야기는 홍장설화 만큼이나 신비롭다.
곡성에서 멀리 떨어진 부산(해운대구 반여동)에 최유선이란 이름의 불자가 살고 있었다. 최 보살은 병을 얻어 3년 동안 앓고 있었다. 백약을 써봤지만 낫지 않았다. 어느 날 그녀는 기이한 꿈을 꾸었다.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더니 “전라도 곡성 관음사로 가보라”고 말했다.
최 보살은 생전 처음 곡성 관음사를 찾아갔다. 아픈 몸을 이끌고 차를 몇 번이나 갈아타며 물어물어 곡성을 찾아갔다. 막상 관음사에 다다르니 절은 잿더미로 변해있었다. 눈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아픈 몸을 임시 막사에 부리고 잠을 청했다. 그날 밤 꿈에 다시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났다.
“나는 이곳 성덕산 관음보살이다. 내 몸은 모두 타버렸지만 얼굴은 남아있다. 지금 광주 고물상 마루 밑에 있으니 내 얼굴을 찾아 가져오라.”
최 보살은 놀라 깨어났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광주로 나갔다. 고물상마다 찾아가 뒤졌지만 불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들린 변두리 고물상에서 불에 그을린 불두를 찾아냈다. 최 보살은 불두를 소중히 품고 관음사로 돌아왔다. 그날 밤 꿈에 관음보살이 다시 나타났다.
“관음사에서 피어난 흰 불두화, 흰 만리향화, 흰 진달래를 달여 먹으라. 그러면 네 병을 고칠 것이다.”
말을 마친 관음보살이 법당으로 들어갔다. 꿈은 생시처럼 선명했다. 최 보살이 일어나 관음사 주변을 살피니 흰 꽃들이 피어 있었다. 잿더미에서도 눈부시게 희었다. 최 보살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듣고 “그 옛날 처녀 성덕이 관세음상을 업고 왔듯이, 지금에 와서는 최 보살이 도난당한 불두를 찾아내 모셔왔다.”며 모두 입을 모아 탄복했다고 한다.
관음사 원통전에 들어가 엎드리면 새로 모신 금동관음상이 내려다보인다. 그 옆에는 목이 부러진 채 측은히 놓여있는 ‘시커먼 불두’가 미소를 짓고 있다. 다른 표정은 모두 불타 없어지고 단 하나 남은 미소. 자애로운 어머니의 미소, 백제의 미소, 심청의 미소가 돼 남아있다.


곡성, 관음사 일대 효 문화 중심지 조성 관광상품화
섬진강을 이용해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곡성군이 심청의 효를 테마로 한 문화사업 조성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곡성군은 섬진강변의 폐 철로를 활용해 특색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만든 것은 물론 해를 거듭하며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어 주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곡성군의 섬진강변 활용 관광사업은 해마다 관광수요를 늘려가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섬진강변 기차마을 관광산업화로 성공을 거둔 곡성군은 심청이와 연계한 효문화단지 조성 등의 문화사업에도 특화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심청효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만고효녀 심청이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 재조명 함과 동시에 문화를 관광사업과 연계해 효를 주제로 한 특화지역을 만들 예정이다.
곡성군은 그동안 인물 중심으로 운영되던 심청 관련 사업을 앞으로는 효 문화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심청 재정립과 효 테마 빌리지 조성, 심청 효 문화센터 활성화, ‘곡성 심청 효 문화 대축제’ 등 심청관련 다양한 효 문화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심청 재정립 활성화 방안 용역은 관음사와 심청연계, 효 문화콘텐츠 개발, 오산권역 심청사업 추진, 향후 심청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실존인물 심청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는 한편 곡성심청의 근원설화인 관음사 연기설화와 심청전의 연관관계를 재정립, 효의 본산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하지만 신비로움을 간직한 곡성은 숙박업소와 먹거리 부족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숙박업소와 먹거리 부족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인터넷을 통해 떠돌았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3월 30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토요장터를 개장하고 쑥, 냉이, 달래, 돌나물 등 식욕을 돋을 풍성한 봄나물들을 선보이며 신토불이 농산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기차마을 단지 옆으로는 실제 기차가 달린다.

ⓒ 순창신문

↑↑ 오산면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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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심청각 안에 있는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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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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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0일 개장한 기차마을 토요장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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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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