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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여성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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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콩 씨눈 이용 상품 개발 가능
이소플라본·사포닌 동시 추출·분리 획기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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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6일(화) 22:2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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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콩 가공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의 하나인 씨눈(배아)에서 이소플라본(Isoflavone)과 사포닌(Soyasaponin)을 동시에 다량으로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콩을 원료로 생산하는 각종 가공제품에서 대부분 씨눈을 포함한 콩을 그대로 이용해 왔으나, 두유나 두부 등 콩 가공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껍질과 씨눈같은 부산물은 가축사료와 퇴비 등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씨눈을 제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왜냐하면 콩의 씨눈과 껍질에는 떫고 씁쓸한 뒷맛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떫은맛의 씨눈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관련돼 유방암을 비롯한 결장암, 폐암, 피부암 등을 막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또 갱년기장애의 증상완화와 뼈의 칼슘 흡수율 증진, 골다공증 예방, 골밀도 증진효과와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 등의 생활 습관병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씨눈에는 종자에 비해 이소플라본은 7.5배, 사포닌은 3.1배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작용이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며, 콩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간독성물질을 제거하며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중년기 여성의 약15% 정도가 되는 여성들이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을 투여받고 있으나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대체식품으로 자연식품인 콩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분쇄한 콩 씨눈을 알코올로 끓여서 이소플라본과 사포닌이 섞여있는 혼합추출물을 만들고 당 성분과 단백질을 제거한 후 역상 분취기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2종과 사포닌 4종을 동시에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소플라본과 사포닌은 화학적으로 성질이 다른 천연물질로 그동안 이들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추출과정과 분리과정에서 서로 다른 별도의 방법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콩 부산물인 씨눈에서 생리활성이 높은 이소플라본과 사포닌을 동시에 추출·분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독창적 원천기술로 평가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특허출원을 마쳤고 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콩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1조 4천 억 정도로 연간 159만 톤을 소비하고 있으며, 콩의 용도는 식용이 27.4%, 사료용이 72.6%이다.
특히, 국내 시장규모가 4,100억원(2012년 기준)에 달하는 두유 제조 시 연간 290톤 이상의 씨눈이 부산물로 나와 이를 활용하면 기능성 물질의 산업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김선림 박사는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동시에 국산 콩에서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산콩이 부가가치가 높은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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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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