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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수묵화는 우리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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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산수화교실 개강
신청자 몰려 선착순 접수, 최종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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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0일(수) 10:1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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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군은 지난 3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수화 교실’을 열고 주민 미술교육에 들어갔다. 문화의 집 2층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 이날 교육에는 수강접수를 마친 25명의 수강생들이 전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산수화 교실은 군이 어은정 근처에 추진하고 있는 예술과 섬진강을 접목한 문화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주민 화가 양성교육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수화교실 수강생 교육을 맡은 송만규 섬진강 화가는 현재 동계에서 생활하면서 예술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 관광개발계 이종현 계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섬진강 화가 송만규 화백은 원광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나와 ‘전북민족예술인협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신미술학교’를 운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송 화백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도 한국화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화가”라고 송 화백을 소개했다.
송 화백은 시민운동 차원의 미술 운동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을 통해 독재에 항거하고 현실에 절망했던 그는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비로소 꺾었던 붓을 다시 잡았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섬진강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임실의 김용택 섬진강 시인이고, 다른 한 명이 본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 화백은 “섬진강 강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섬진강을 아끼고 좋아해 섬진강을 그리며 섬진강가에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섬진강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교육생들을 향해 “섬진강을 그리는 사람은, 이 자리의 교육생들은 섬진강을 아끼고 사랑하며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술에 대한 개괄적인 교육을 진행한 송 화백은 미술사에서의 명칭에 대해 올바른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보통 산수화는 한국화나 동양화로 많이 불리고 있다고 전제한 뒤, ‘동양화’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인정하기 싫어 ‘조선화’라는 명칭 대신에 ‘동양화’라고 부른데서 연유했다고 설명했다.
동양화로 불렸던 산수화는 1983년 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한국화’로 개칭됐으나, 산과 물 등 산수를 그린다해서 산수화로 불렸다.
하지만 송 화백은 산수화보다는 ‘수묵화’라 부르는 것이 가장 맞는 명칭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사람들이 산수와 풍경 등의 한국의 정서를 그리게 된다는 점’을 들어 수묵화 명칭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산수화교실의 수강생으로 참석한 적성면 대산리의 박재순 씨는 “편지글을 보내는 것을 평소 좋아해 자주 쓰는 편인데, 글만 보내는 것보다는 그림을 같이 보낸다면 정성이 곱절이 될 듯해 수강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히며, “그림에 소질은 없지만, 평생에 걸쳐 취미로 할 수 있는 멋진 일이라 생각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강생들의 수강소감에 대해 송 화백은 “취미 등의 문화활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를 가다듬는 활동이라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우아하고 품위있는 수묵화는 최고의 취미가 될 수 있으며, 그림은 나눔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고 곁들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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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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