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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노인회 팔덕면 분회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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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3일(수) 17:5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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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분회장 유병호)는 지난 18일 팔덕면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제2회 회장배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팔덕면 그라운드골프 회원 및 각 마을 노인회원 약 150명이 참여했다. 특히 할아버지 회원 27명과 할머니 회원 16명도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김정숙 순창군의회 부의장·순창군의회 의원,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 손충호 순창군체육회장, 김용수 팔덕면민회장, 방기석 풍산면 노인회장, 이봉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김익수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남상곤 순창농협 팔덕지점장, 조영호 팔덕우체국장, 김진택 순창읍 노인회장, 윤영옥 전원마을 회장 등도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내빈 소개 후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백암마을에 거주하는 황인섭 어르신이 1위를 차지했으며, 장안마을에 거주하는 김종원 어르신이 2위에 올랐다.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임춘길 어르신은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광덕산팀과 할아버지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입상자와 우승팀에는 각각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결과를 함께 축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수가 25명이었고, 여성 회원은 단 한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년 사이 회원 수는 18명 늘었고, 여성 회원도 16명으로 증가했다. 그라운드골프가 팔덕면 어르신들의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유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령화 속에서도 회원들의 건강 지킴이가 되는 그라운드골프를 언제든 마음껏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팔덕면분회는 이번 대회를 행정 지원 없이 팔덕농협과 지역 주민, 지인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유 회장 역시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후원했고, 가족도 기념품을 지원했다. 지역의 후원금과 경품 등이 모여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
유 회장은 “다른 지역의 경기들은 행정 지원으로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농협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작은 금액이라도 행정에서 지원해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도 이날 축사에서 이 같은 사정을 언급했다.
최 군수는 “행정에서 단돈 1원도 지원받지 않고 치러지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며 팔덕면의 자발적인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팔덕면 소재지를 지나다니다 보면 어르신들이 수시로 나와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다른 면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이라고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팔덕면의 그라운드골프는 이제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도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또 하나 눈에 띈 것은 회원들의 변화였다. 그라운드골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운동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손충호 순창군체육회장도 “그라운드골프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팔덕면 회원들에게 순창군그라운드골프협회 가입과 다른 구장 및 대회 참여를 권했다.
/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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