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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걱정 없이 발 뻗고 자는 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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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장관, 고향 구림서 평화의 사명 강조
한국전쟁의 상흔…회문산 이야기로 전쟁 비극 되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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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8일(금) 10:03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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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구림의 아들, 순창의 아들로서 해야 할 일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고향인 순창군 구림면에서 한국전쟁의 상흔과 자신의 정치적 사명을 이야기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2일 열린 제17회 구림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회문산과 구림면 일대에 남아 있는 전쟁의 기억을 되짚었다. 그는 어린 시절 접했던 한국전쟁의 비극을 언급하며 “좌가 우를 죽이고, 우가 좌를 죽인 비극의 땅이 구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을 적으로만 상대하는 한 우리는 영원히 발 뻗고 잘 수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쟁 걱정 없이 발 뻗고 잘 수 있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회문산이 한국전쟁 당시 격전과 희생의 현장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금도 지역 곳곳에 전쟁의 흔적과 이름 모를 희생자들의 기억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통일부 장관으로서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 산골 소년 정동영을 키운 것은 구림의 하늘이었다”며 “구림의 아들, 순창의 아들로서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평화체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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