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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복지대회·체육대회 성료

회원 간 화합 다지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 나눠… 홍성은·송점순 회원 수상 영예

2026년 10월 30일(금) 10:1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지회에서 700여 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순창지회는 순창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단체복을 마련해 회원들의 소속감과 단결력을 높였으며, 함께하는 모습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부 축하공연은 남원지회의 흥겨운 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진행된 흰지팡이 헌장 낭독에서는 시각장애의 어려움 속에서도 점자로 가사를 익히고 헌장을 암송하기 위해 노력한 참가자들이 감동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격려사와 축사, 공로 표창 시상 등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순창지회 홍성은 회원이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흰지팡이상을 수상했으며, 송점순 회원도 도연합회 공로 표창을 받아 순창지회의 자긍심을 높였다.

2부 체육대회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지회 참가자들이 줄넘기, 2인 3각,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줄다리기에서는 고창의 복분자와 순창의 매운맛을 대표하는 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였으나, 순창지회는 아쉽게 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줄넘기와 2인 3각 경기에서도 순창지회 회원들은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모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회원 간 유대와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순창지회 한상수 회원이 참가상으로 프라이팬을 받았으며, 행운권 추첨에서도 순창지회 회원들이 다양한 상품을 받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날 오후에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행사장을 방문해 순창지회 회원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 관계자와 순창장애인체육회 공교환 사무국장도 함께해 회원들에게 힘을 보태며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옹은순 순창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 종목이 많지 않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회원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기암 기자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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