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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월말 접종..효과 70%, 두번 맞아야

2021년 01월 06일(수) 15:57 [순창신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한 가운데 국내에선 2월 말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코드명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돼 허가ㆍ심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등 심사 자료를 제출해 정부가 허가ㆍ심사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한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서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전달체로 사용하는 다른 바이러스 유전자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사람 세포 내에 전달하고, 전달된 코로나 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중화해 제거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신속 심사를 위한 전담팀을 꾸려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해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3개월 소요되는 국가출하승인도 20일 정도로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하루라도 허가 여부를 빨리 결정내려 노력하고 있다. 백신 도입 시기나 접종 계획은 식약처의 영역이 아니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허가 작업은 2월 중순이면 모두 끝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1분기 국내 도입 예정인 백신 4종 가운데 가장 먼저 들어올 예정이다. 2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1000만명분이 도입된다. 언제, 얼마나 많은 백신이 들어오느냐가 관건이다. 4~12주 간격으로 두번 접종해야 하는 만큼 초기 물량이 적어지면 전반적인 접종 계획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경우에는 현재 1분기에 초기물량을 받는 것으로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또 초기물량에 1차적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는 것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라며 “이미 SK바이오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물량을 받는 데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 확정된 그런 일정에 대해서는 본사와 계속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 공급하기로 한 1000만 명분, 2000만 도스(회분)에 대해서도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받는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2월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다. 2월에 시작되는 백신접종의 첫 번째 목표는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생활,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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