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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후문 통학로 ‘곳곳’ 사고 위험 노출

옥천목욕탕-중앙로 일방 통행 해야

2020년 10월 15일(목) 15:44 [순창신문]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 존에서 과속차량으로 9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역 초등학교의 등굣길에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스쿨 존 내에서의 불법 주차 만연, 정규 속도위반, 교통지도 미약 등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학교 등하교 시간, 어린이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
특히 순창초 후문 앞은 이전부터 교통안전 사고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지역으로 지적돼왔다.
지역의 한 주민은 “좁은 차도에 양방향으로 차량이 다닌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도로 중의 하나”라며 “여기를 지날 때면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하다”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또 “차량 통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순창초 후문 앞은 등교 시간인 8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 중 하나. 아이를 등교시키는 학부모 차량과 목욕탕 방향에서 군청 방면으로 향하는 지름길로 차량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학교 후문 앞에서의 하차는 개선 됐지만 학교 근처에서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가는 차량들로 여전히 혼잡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 차량이 늘어선 것도 문제다.
해당 도로는 한쪽에는 보행로가 있지만 한쪽은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가 오가는 길에서 조심조심 횡단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노인일자리 할머니들이 교통 지도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주민은 “후문 앞 횡단보도도 없고 단 2명의 지킴이가 지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혼잡한 시간대에는 교사들이 함께 나와 지도를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군과 해당 기관의 안전장치 설치 강화도 요구된다. 현재 순창초에는 스쿨 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곳이 한곳도 없다.
한 주민은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질서를 지키는 지역민의 의식 변화와 배려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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