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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 ‘힐링’ 농악전승학교 여름캠프

2019년 08월 14일(수) 15:12 [순창신문]

 

ⓒ 순창신문



동산초등학교(교장 박진현)는 2017년 4박5일(순창금과 들소리 전수관), 2018 2박3일(동산초등학교)에 이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힐링 농악전승캠프를 개최했다. 유래 없는 폭염 속에서도 3~6학년 참가학생 20여명과 강사(홍진기, 유희경)들은 학교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지역의 농악 전수와 전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후원아래 (사)한국국악협회 순창군지부가 주관하는 1시군 1교 농악전승학교 지원 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된 동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전북농악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게 하고, 농악 전수 강사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동산초등학교를 농악전승학교로 선정하였다.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교생 36명이 주 3시간씩 방과후학교 시간을 통해 열림굿, 길굿, 자진삼채, 채굿, 진풀이굿, 미지기굿 등 순창농악 강습을 받는다.
이번 힐링 농악전승캠프는 이러한 농악전승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농악전수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려 가며 농악전수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 전통음악이니까요’, ‘내려오는 우리음악이니 우리도 이어가야지요?’한다.
농악전승의 이유를 묻는 서호승(6학년) 학생의 어머니 김란희(학부모 부회장)님은 ‘밥은 왜 먹고 잠은 왜 자고 공부는 왜 하는 거냐, 그와 같다. 네가 살아가는 성장과정의 일부부분이지’라고 했다고 한다.
강사 홍진기(現 전승학교, 순창국악원 강사)는 ‘이번 캠프는 농악 기량 향상의 목적도 있지만 그 이유를 찾는 캠프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향상된 기량을 바탕으로 노력하여 10월 말에는 더 좋은 발표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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