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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 결성식 가져

2019년 03월 14일(목) 16:36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26일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공동위원장 배남식, 오은미)가 결성식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품앗이 순창운동본부는 이념, 종교, 성별,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통일 농기계 교류 사업과 우리 농업 지키기 활동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망라하는 운동본부로 1대의 통일트랙터를 군민의 성금으로 마련하고 전 국민의 통일 염원을 담은 100대의 통일트랙터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 남북의 농민들이 하나가 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이며 국가예산의 10% 이상이 국방비로 허비되고 있습니다. 국방비의 절반만 줄여도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실현, 청년일자리 창출, 농축산물 가격 보장 등 국민들의 삶은 좋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트랙터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22일 물통골한우촌 야외 바비큐장에서 하루주점을 열 예정으로 이날 마련한 기금과 모금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트랙터에 새겨 북녁에 전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는 “분단과 대북재제의 선을 무너뜨리고 남북평화통일의 길에 앞장서고자 아래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군민들이 통일의 기운을 일으켜 남북의 평화와 번영, 더 나아가 순창과 북녘이 민간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 결성 선언문

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
대북제재 해제, 평화협정 체결!
군사비 감축, 서민복지 확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이틀 후 27일과 28일에 있을 베트남 하노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 그리고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전쟁의 위기와 대결로 이어져온 한반도에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북미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남과 북을 갈라놓은 철조망을 걷어 버리고 자유롭게 오갈 날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은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주의 원칙을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내외에 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개선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며 오히려 북미관계 개선을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통일의 당사자는 우리 민족이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온 정성을 다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순탄하지만 않을 평화와 통일의 길임을 알기에 8천만 남·북·해외 동포가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뿐만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에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는 통일트랙터 1대를 순창군민의 모금으로 마련하여 올 봄, 북에서 씨앗갈이를 할 수 있도록 대장정에 나설 것입니다. 이는 순창군민의 힘으로 미국에 의해 강요되어지는 대북제재를 이겨내고 ‘분단의 철조망을 녹여 통일의 농기구를 만들자’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내는 것이자 제 2의 소 떼 방북으로 역사에 길이 남겨질 것입니다.
또한 20여 년 전 ‘북한 비닐보내기 운동’에 어느 지역보다 모범을 보였던 순창군민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동포애를 다시한번 보여줄 때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 해체 직전인 농촌·농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통일농업임을 확신하며 분단의 선을 넘는 남북농업교류로 민족농업·통일농업의 첫 삽을 뜨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통일트랙터가 트겠습니다.
외세의 간섭 없이 우리민족끼리 협력하며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는 전면 교류의 시대를 통일트랙터로 열어 나갈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에 함께 가실 분, 대북제재 해제를 원하시는 분,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찬성하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고 함께 할 것을 호소 드립니다.


2019년 2월 26일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창운동본부
결성식 참가자 일동

양재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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