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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산림조합 지난 5일부터 나무시장 개장

2019년 03월 14일(목) 16:33 [순창신문]

 

순창군 산림조합은 지난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산림조합뒤편 공터 에서 나무시장을 개장한다.
현재의 식목일 4월 5일은 그동안 지구 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나무 심기에 적당치 않은 만큼 나무의 휴면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10~20일 이상 앞당겨야 한다.
임업전문가들과 임업인들은 식목일에 맞춰 나무를 심을 경우 나무의 동면 휴면기가 지나 생육활동을 시작한 시점으로 성장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식목일을 앞당길수록 토양이 가라앉는 시간이 길어 뿌리 틈새가 메워지고, 토양 적응력이 높아져 수액이동 전 뿌리가 정착해 정상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목에 적합한 시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3월 10∼20일 정도가 최적기라는 주장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군과 사회단체들은 식목일에 맞춰 나무심기 행사를 하기보다는 대부분 앞당겨 식목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순창군 산림조합은 지난 5일부터 나무시장을 개장하고 일반 군민들에게 각종 묘목들을 판매한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잎이 많이 난 뒤 늦게 나무를 심으면 잎과 뿌리비율의 불균형으로 잎이 마르는 등 나무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식목일에 관계없이 3월부터 4월 말까지 두달간 나무 심기 기간을 두고 있다"며 "기념일 성격이 짙은 현행 식목일을 생육조건에 맞춰 앞당기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다양한 나무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고 산림경영지도원이 현장에서 묘목 선택부터 식재와 관리까지 상담과 기술 지도를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60여 가지 묘목과 비료를 판매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나무시장으로 각종 유실수, 특용수, 약용수, 조경수, 정원수, 산림수종, 잔디, 표고접종목 등 우량묘목을 대량으로 구비해 지역주민과 산주, 임업인 그리고 조합원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나무를 공급하고, 나무심는 시기 및 식재요령, 식재 후 관리 등에 관해 지도할 예정이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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