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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 주민들 뿔났다

쌍치면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 "생수공장 생산 연장 지하수 고갈"

2019년 01월 31일(목) 15:4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쌍치면 주민들이 생수공장으로 인한 지하수 고갈로 식수와 농업용수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생수공장은 최근 지하수 생산량을 늘리려 하고 있어 반발이 더 커지고 있다.
쌍치면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수공장으로 인해 쌍치면 지역의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생수공장 운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쌍치면은 34개 마을 중 26개 마을이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물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생수공장이 현재 560톤인 1일 취수량을 1,000톤으로 확대하면 주민들의 피해는 더 클 것이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순창샘물’은 1997년 허가를 받은 후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허가를 연장해 왔다. 2개의 관정에서 1일 560톤의 지하수를 생산하며 순창샘물 등 8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허가기간은 2020년 3월까지다. ‘순창샘물’이 계속 지하수를 생산하려면 허가기간 6개월 전에 환경영향조사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연장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올해 9월26일까지다.
새만금환경청이 환경영향조사서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하게 되고 전북도가 최종 인허가를 내준다.
대책위는 “4차례에 걸친 허가연장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가 원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전북도에 △이미 진행된 4차례 용역조사 결과 공개 △주민 추천 전문가를 포함한 쌍치면 전체에 대한 자체 용역 실시 △새만금환경청 기술심사에 전북도와 순창군이 자체 실시한 용역결과 반영 △업체의 환경영향심사에 주민대표와 주민 추천 전문가 참여 등 4가지를 요구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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