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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그늘진 곳에 늘 함께하는 순창읍적십자봉사회

조미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장애인의 날’ 점심봉사 10여년째
회원들 자비(특별회비) 십시일반 모아 봉사활동에 써 ··· 지역사회 귀감

2019년 05월 09일(목) 16:4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읍적십자봉사회가 금년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김없이 장애우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지난 3일 국민체육관 어울림마당에서는 회원들의 손길과 발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행사장을 찾은 400여명 장애우들과 가족들의 점심을 챙기기 위해서다. 순창읍적십자봉사회 회원은 이날의 봉사를 위해 이틀 전부터 음식준비를 했다고 한다. 준비한 음식은 개인별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찬거리 등이지만, 400여인분의 음식을 장만하려니 상당히 힘든 과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 순창신문



특히 지난 십수년간 회원들이 순수 자비(특별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준비한 식사 등 먹거리로 장애인의 날이면 매해마다 어김없이 봉사에 나서는 점이 지역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적십자순창지구협의회 관계자와 한국부인회 회원 등도 함께 점심차림에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 자리한 장애우와 가족, 일반주민 등은 순창읍적십자봉사회가 성심껏 준비해 대접한 점심식사를 맛있게들 먹어주는 모습으로 마음의 고마움을 표했다.
지역사회 여러 봉사단체가 있지만 적십자봉사회는 소외계층의 일상에 파고들어 그들과 나누며 부비고 위로하며 함께하는 순창군민의 일원이며 봉사자로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어 대한적십사자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아 최근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단체 및 회원 개인별로 수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그늘진 곳을 찾아가는 순창적십자봉사회의 주민밀착형 봉사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이라고 회원들은 미소로 전했다.

2017년 말 순창군지구협의회 사무실 건립으로 회원들 숙원 이뤄
조미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명은 지난해 3월 완공한 적십자순창지구협의회 회관 건립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1000만원을 쾌척하는 등의 힘을 보태면서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기도 했다. 또 적십자순창지구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선영애씨는 자신의 평생소원이던 회관 건립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희사한 일 등 적십자 회원들의 평소 숙원이던 지구사무실 신축의 역사를 만든 바 있다.


ⓒ 순창신문



멈춤없는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지역발전을 위해 소외되고 그늘진 곳과 사람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순창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979년 회원 25명으로 창단한 이후 금년까지 4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40명 회원이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참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2018~19년도 임원진은 ▲회장 조미경 ▲부회장 김을심, 김옥경 ▲총무 한용현 ▲재무 박미자씨로 구성되어 있다.


ⓒ 순창신문



조미경 회장 인터뷰
지난 2018년 1월 순창읍적십자봉사회 회장에 취임해 2년째 봉사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조미경 회장은 “지역봉사의 일념으로 함께 모인 순창적십자봉사회 회장직을 맡아 회원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며, 봉사에 열정을 다해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마음과 뜻을 받들어 지역과 함께하며 더욱 발전하는 순창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말경 선영애 초대회장의 기금 쾌척과 더불어 윤오순 전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을 모아 지구협회사무실을 개소한 업적을 높이기리며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회원들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 회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그늘진 곳을 찾아가는 주민밀착형 봉사를 생활처럼 생각하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다.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그분들 덕에 기쁨을 느낀다. 회원들과 함께 항상 그들을 위해 게속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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