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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옥천골 벚꽃 축제’ 성료

경천 벚꽃·야간경관 조명 환상적 조화에 몰려든 인파 연일 탄성
주최측, 포근한 날씨·만개한 벚꽃 도움에 “성공적 개최” 자평

2019년 04월 11일(목) 09:58 [순창신문]

 

ⓒ 순창신문



만개한 벚꽃과 화려한 조명이 어울려 환상적 풍경을 선사한 ‘제19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지난해 군이 경천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만개한 벚꽃잎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이면서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의 탄성이 연일 이어졌다.
읍 경천변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벚꽃축제는 순창군이 후원하고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 회장 오성용) 주관으로 펼쳐진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된 5일에는 경천변을 따라 1.4km 구간에 자리한 벚꽃 잎이 절정에 이르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면서 축제장을 방문한 주민·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재밋거리를 배가시켰다.
축제를 주관한 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메인무대 행사와 더불어 상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맨손장어잡기, 경천변에서 꽃마차와 깡통기차, 수상자전거 타기 등 축제장 일대에 다채로운 체험 등 부대행사를 배치 진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일 첫날에는 최우정 예술단 및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자랑 예선, 7080 추억과 낭만의 세대공감 라이브방송(유튜브)인 ‘추억소환 온돌방’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틀째인 5일에는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5개공연팀의 화려한 무대공연, 개막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 기념사에서 오성용 회장은 “군민과 관광객들께서 이날만큼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준비에 노력했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제전위원회는 순창군민을 위한 한마당 잔치의 벚꽃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며, 축제 개막을 알렸다.

ⓒ 순창신문


이어진 축사에서 노홍래 부군수는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제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모처럼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을 찾은 이용호 국회의원, 신정이 군의회 부의장, 최영일 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축제를 축하했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장과 경천주변을 밝힌 가운데 가수 삼태기·정해진 등 초청가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정해진은 해마다 축제장을 찾아 원숙하고 생기발랄한 공연무대를 펼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이날도 멋진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정해진은 현재 TV채널 MBN 생방송아침마당에 보조MC로도 맹활약중인 가수다.
6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한 맨손장어잡기 체험, 옥천골 스타가요제 세종TV 녹화방송이 진행됐다. 특히 맨손장어잡기 체험은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면서 갈수록 인기가 상한가를 쳤다. 마지막 7일에는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맨손장어잡기 체험, 군민노래자랑 결선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11개팀이 최종결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 군민노래자랑 결선에서는 김종덕(동계면)씨가 ‘보릿고개’를 불러 대상을, 김홍빈(금과면)씨가 ‘천년의 사랑’ 곡으로 최우수상을, 강준모(순창읍)씨가 ‘들꽃’으로 우수상, 박현우(순창읍)씨 ‘나쁜남자’로 장려상을 차지했다. 또 할아버지와 손자사이 듀엣으로 참가한 김성록(할아버지)·김요한(손자) 가족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나현주 제전위원장은 “지난해는 추위로 인해 벚꽃이 빨리 떨어져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지만, 올해는 개막 일정에 맞춰 벚꽃잎이 만개했고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제전위원회측도 상당히 다행스런 마음으로 행사에 임했다”며 “다소 부족점이 있었지만, 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서 미비한 것들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벚꽃의 화사함에 절로 미소를 머금는가 하면, 불꽃놀이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주무대에서 펼쳐진 각종 공연과 주변에서 진행된 놀이 및 체험에 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불만사항이나 개선점 등을 지적하면서 조언 및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간이화장실을 찾아가는 게 상당히 불편했다. 딱 한 곳이던데, 더 많은 곳이 필요해 보인다.” “행사일정을 잘 몰라서 답답하기도 했다. 일정 관련 안내하는 현수막을 비치했으면 좋겠다.” “행사장 주무대가 끝에 있어 불편했다. 중앙지점에 주무대를 두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다.”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제전위원회 측의 고민도 깊어진 듯 하다. 특히 간이화장실에 대한 고민이다.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간이화장실은 1칸을 3박 4일간 대여하는데 기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인데, 축제를 개최하는데 드는 예산이 자부담과 보조금을 합해도 일정에 비해 상당부분 부족한 점이 제전위원측에는 무엇보다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적정한 예산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 순창신문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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