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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 강병문 선생 자서전 출판

「세상의 둘도 없는 나의 이야기, 마음을 담다」

2018년 11월 16일(금) 15:24 [순창신문]

 

ⓒ 순창신문



학생교육과 유학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매곡 강병문 선생의 자서전 「세상의 둘도 없는 나의 이야기, 마음을 담다」 출판 기념회가 지난 10일 순창읍 장미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그동안 가르친 제자들과 지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가족소개, 매곡 강병문 선생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강병문 선생은 “80여년의 대부분의 삶을 교육현장에서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가족들과 아내 임정순 여사 내조의 힘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자서전에는 책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강 선생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가족사 등이 진솔하고 차분하게 담겨있다.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일제 강점기에 팔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어렵게 다녔던 이야기를 할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 한 후 동물병원을 개업을 국방의 의무를 다한 후 순창읍 터미널 근처에서 개업을 준비했다고 한다.
군의관으로 제대 후 동물병원 개업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당시 순창북중학교가 개교하면서 교사 제의를 받아 평생의 교직을 시작했다고 한다.
순창북중 3회 졸업생인 강성일 순창군청 전 기획실장은 “체벌이 일상적인 당시 학창시절에 선생님은 때리거나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셨고, 동생이나 자식같이 대해주셨다. 그땐 몰랐지만 졸업하고 나니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신 분이었다”라며 선생님을 “사자성어로 외유내강이라 하면서 삶도 성공적으로 사신 분으로 후배들이나 제자들이 본받을 수 있는 진정한 교육자”라고 말했다.
국제유학연합회 최영성(순창북중 9회) 이사는 “팔십 연세 건강도 하셔라 기복인 이시어! 사문을 다시 천명하려는 염원이 날로 더욱 새로우시네. 직접 배우던 이년 시절 꿈속에서도 어슴푸레한데 어느 때나 스승과 함께 행단의 봄을 즐겨볼까.” 라며 참스승인임을 축시로 노래했다.
또 이현식 시인은 축시를 통해 “배움의 산실에서 소임을 다하고 유림의 요람 향교에서 막중한 전교의 위치에서 향리의 지도층 배양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맑고 훈훈한 예찬의 분위기 그 공명의 소리가 쟁쟁하게 스미는 생활철학을 활성화 시켜 놓고 지금도 후진 양성에 열혈 명강의 풀어 놓는다.” 라며 교육자 강병문 선생을 예찬하고 있다.
강병문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6월 4일 팔덕면 용산리에서 태어나, 7세 때 광복을 맞았고, 12세 때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강 선생은 일제 강점기인 1939년 6월생이다. 이후 12세 되던 해 6.25전쟁이 발발해 격동의 유년시절을 겪었고, 팔덕초, 순창중, 순창농림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수의학과 졸업 후 동물병원 개업을 준비하다가 순창북중 교사, 교감을 거쳐 교장으로 퇴임시까지 30여년을 교육자로 봉직했다.
옥천향토문화연구소 순창소장, 옥천사마영사회장, 성균관 유도회장, 순창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임정순 여사와 장남 강정훈, 큰딸 강정아, 차남 강남훈, 막내 딸 강정희로 2남 2녀를 두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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