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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순서 2명 추가 확진

스페인 여행자 가족·확진자 동료

2020년 03월 18일(수) 16:28 [순창신문]

 

최근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의 누적 확진자가 각각 17명, 5명으로 늘었다.
17일 보건당국(코로나19 관련 김영록 전남도지사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유럽을 다녀온 자녀(딸)를 둔 어머니 A씨는 경기 일산에 거주하고 있는 딸의 집을 최근 방문했는데, 딸은 스페인을 여행한 직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0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A씨는 일곡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폐렴 소견을 받고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5일 남편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 여성(44)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만이다.
또 전남 화순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전남도 5번째다. 17일 오전 화순군청에서 구충곤 화순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광주 13번 확진자와 직장 동료였던 B씨(63)씨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B씨는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달 3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다 11일 보건당국의 전화 모니터링 과정에서 못 잠김 증상을 호소했다. 다음날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B씨는 체온과 흉부 x-ray 검사 결과 "의심 증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B씨는 자차로 귀가하는 과정에서 평소 앓고 있는 천식 등을 치료하기 위해 화순읍 소재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B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날인 16일까지 목 잠김 증상이 계속되자 다시한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B씨의 배우자와 아들 등 가족 2명은 B씨가 자가격리를 시작하자 광주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거처를 옮겨 격리 기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추가 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광주·화순=연합뉴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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