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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홀어머니산성 복원과 관광자원화 길 연다

학술관계자 등 150여명 참석, 복원과 활용방안 위한 학술대회 열려

2019년 10월 10일(목) 15:1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군이 홀어머니 산성 복원과 관광자원화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8일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홀어머니산성의 정비 복원과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황숙주 군수를 비롯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 향토사학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홀어머니산성 발굴조사 성과 △홀어머니산성의 정비 방안 △홀어머니산성의 보존 및 활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심정보 한밭대 명예교수는 ‘순창 홀어머니산성의 축조와 성격’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산성이 삼국시대 축조된 이후, 백제가 남원-장수-거창-합천으로 진출하여 신라를 공격하기 위한 남방군의 배후거점으로 활용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3개의 논문 발표에서 안선호 원광대학교 교수, 고용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곽스도 (재)전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등은 지난 2001년 이후 5차례에 걸친 시·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굴조사와 보존정비 및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홀어머니산성의 성격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토대로 오는 2019년 홀어머니산성의 국가사적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보존정비와 복원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홀어머니산성은 삼국시대 이래 순창과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군사력과 교역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던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홀어머니산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순창 대모(大母)산성 정비복원과 세미나

여지도서, 문헌비고, 순창군지에는 “大母(할머니)가 (장성한)아들 9명과 산성을 쌓고 마노은 곡물을 저장해 놓았는데, 이로 인하여 이 곡물을 관곡(官穀)으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김규정 원장은 “홀어머니산성은 순창을 대표하는 산성으로 백제시대 어긋문 산성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적이다”며 “조선시대까지 군창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개축 과정을 거치면서 각 시대 산성의 축조술도 알 수 있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고 말하며 대모산성(홀어머니산성)의 의미를 더했다.

ⓒ 순창신문



◈ 한밭대학교 심정보 교수
먼저 심정보 한밭대학교 교수는 ‘순창 홀어머니 산성 발굴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심교수는 “대모산성은 포곡식 석축산성이고 막돌층지어쌓기 방법으로 성벽을 쌓았다고 말했다. 동벽 외곽에는 경천이 자연해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벽, 서벽, 북벽 외곽에는 2중으로 외항이 굴착되어 방어력을 높였다”며 석축산성 중에서 체성 외곽에 외항을 2중으로 시설한 예는 특수한 사례라고 평가 하며 집수지를 비롯 부대시설에 대하여 추가조사의 필요성과 대모산성의 성격 및 기능을 파악하여 국가문화재로 승격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곽스도
첫 번째로 ‘순창 홀어머니산성 발굴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나선 곽스도 전북문화원 연구원의 주제 발표를 했다.
곽박사는 “1950~1960년대 제작된 ‘비변사인 방안지도’와 ‘해동지도’에 대모산성이 표시되어 있지만 1970년대 이후 제작된 ‘지방지도’와 ‘지승’에는 산성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1970년 이전에 폐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북문지의 경우 선대문지(백제)와 후대문지(고려)의 시기별 문지의 구조 및 변천양상을 잘 보여지고 있어 학술적, 교육적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건물지가 산성내에서 확인되고 있다” 며 체계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광대학교 안선호 교수
안선호 원광대 교수는 ‘순창 홀어머니산성 정비방안’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안교수는 “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받으려면 유적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규명되어야 한다”며 “유적훼손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발굴조사와 함께 다양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고용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인 고용규 박사는 “ 대모산성의 보존정비 기본원칙은 1. 원형보존, 2. 훼손방지, 3. 특징보존, 4. 성곽을 포함한 주변지형 보강, 5. 보수정비의 범위와 복원 시점의 규명이다.” 또 순창현과 순창군의 치소로서 기능을 한 대모산성은 순창군이 대표적으로 내세울만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술발굴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 토론시간에 고용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은 “원래 큰 성을 의미하는 ‘0다.” 며 “국가사적으로 가기위해 문헌에 나온 대로 대모산성을쓰고 괄호안에 홀어머니산성으로 쓰는 것이 타앙하다고 말했다.
또 전주문화유산연구원 강원종 박사는 “ 고 치소성으로 컷던 대모산성이 군창역할을 하면서 작아진 것 같다 순창객사가 만들어진 1959년(영조 9년)에 객사를 비롯 관청들이 옮겨지면서 산성의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술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순창신문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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